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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ntainRover Tarsier bag2 마운틴로버(BPLgear)의 타르시어 백의 두 번째 버전이 출시하였습니다. 마운틴로버는 작년 론칭 당시 타르시어 백의 첫 번째 버전과 타이벡 소재의 "Save the forest" 에코 색 두 가지의 제품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이후 간편한 패킹을 도와주는 집색과 파우치를 출시하며, 하이킹 관련 소품 브랜드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마운틴로버 타르시어 백 1



좋은 평가를 받았던 타르시어 백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타르시어 백 2는 기존 대비 1.5배 사이즈가 커졌으며, 무게는 75g입니다. 이런 숄더 백의 단점이었던 어깨 스트랩을 보완한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어깨 스트랩에 메시 폼을 적용하였는데요. 메시 폼을 사용하면 장시간 착용에도 피로도를 줄여 주고, 피부에 직접 적으로 닿을 경우 쓸림 현상을 완화해 주게 됩니다. 마운틴로버의 김민환 대표는 타르시어 백 2 개발 당시에 어깨 시스템에 대해서 가장 고민을 많이 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기존 타르시어 백의 넓고 거친 스트랩으로 인해 목이 따갑다는 지적이 있었기도 했습니다.



어깨 스트랩은 라인록(Lineloc) 클립을 사용하였습니다. 라인록은 빠르게 길이 조절이 되고 스트랩을 분리할 수 있으며, 파우치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면 매시 포켓이 없어지고 내부에 파티션이 적용되었습니다. 수납 아이템을 분리하여 수납하기 용이합니다. 한 가지 더 주목할 부분은 원단입니다. 210D 다이니마 로빅(210D Dyneema Ribic) 원단은 무게 대비 매우 내구성이 좋은 원단입니다. ULA에서 사용되는 원단과 동일한 원단으로 이미 우수성이 인증되었습니다.



마운틴로버 타르시어 백2에 사용된 210D Dyneema Robic 원단은 UL 팩에 적합한 원단




지퍼는 방수 지퍼를 사용하여, 생활방수가 가능합니다. 방수 지퍼를 사용하였지만, 원단이 발수 원단이 아니며, 재봉에 심실링 처리가 안되었기 때문에 비에 직접적으로 장시간 노출되면 안 됩니다.



20km 정도의 1박2일 하이킹에서 사용해본 바로는 고심했던 어깨 스트랩은 좋은 평가를 주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10km 정도는 빗속에서 이동하였는데, 타르시어 백을 착용한 상태에서 쉘 재킷을 입어 내부가 젖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마운틴로버의 제품은 초기 제품부터 완성도가 매우 좋았습니다. 사용에 대한 만족도는 더 지켜봐야겠지만 이번에도 디테일과 퀄리티는 매우 좋은 제품입니다.




  • 마운틴로버 타르시어백 2

  • 무게 : 75g

  • 크기 : 220 x 185 x 30 mm

  • 소재 : 210D Dyneema Robic / 방수지퍼

  • 컬러 : Black/Black , Black/Red

  • 가격 : 4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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