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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고니아(Patagonia)의 팍사트(Paxat)를 사용하고 검토하며, 이 배낭의 수납력에 큰 매력을 느꼈습니다. 32L의 충분한 용량은 데이팩 뿐아니라 여행에서 활용하기 좋은 배낭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제품의 사양과 정보는 앞서 소개된 First Look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리뷰에서는 수납과 활용에 관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이야기 합니다.


수납력

파타고니아 팍사트의 수납 포인트는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습니다.

 

 

  1. 메인 팩
  2. 프런트 포켓
  3. 프런트 스트래치 스태쉬 포켓
  4. 좌,우 대칭 사이드 포켓
  5. 노트북 및 하이드레이션 전용 백 패널 포켓
 
 

 

1.메인 팩

메인 팩 바닥의 앞쪽에서 뒤쪽으로 두께는 약 14cm으로 깊습니다. 이 공간에는 큰 덩어리의 짐을 효과적으로 수납할 수 있습니다. 여행 시에는 여름 기준으로 2박 3일 정도의 옷가지를 넣기에 충분하고, 퇴근하는 길에 마트에 들러 장을 보고 구매 품목을 넣어 올 수 있습니다. 운동화를 넣고도 여분의 공간이 많이 남기 때문에 업무, 학업 등에서 운동을 병행하는 라이프 스타일에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Samsung Galaxy Tab S6 10.5인치 수납 모습

 

메인 팩 내부 등쪽 방향에는 태블릿을 넣을 수 있는 슬롯이 있으며, 가로 약 18cm까지 가능합니다. 따라서 iPad Pro 11형 이하(iPad Air 10.5, iPad Air 10.2 등), 갤럭시 탭 S7 11인치 이하(갤럭시 탭 S6, 갤럭시 탭 S6 Lite 등)와 같은 대표적인 태블릿을 안정적으로 수납할 수 있습니다. 슬롯의 디자인이 대각선으로 낮아지는 형태로 태블릿을 완전히 덮지는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태블릿에 케이스가 없는 경우 이점을 유의하여 수납하는 것이 좋습니다.

 

메인 팩 내부의 앞쪽 방향에는 세로로 약 20cm 깊이의 지퍼 포켓이 있습니다. 프런트 포켓보다 활용 빈도가 낮은 아이템을 수납하기에 좋습니다.

 

메인 팩을 비롯한 배낭의 전체적인 두께를 사이드 스트랩 조절을 통해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메인 팩의 넓은 공간 덕분에 큰 짐을 넣기에 부담이 없다.

 


2.프런트 포켓

팍사트의 프런트 포켓은 파티션 구성이 잘 되어있습니다. 지퍼 포켓, 메쉬 슬롯, 슬리브 슬롯으로 나뉘고 하단까지 깊은 포켓이 있으며, 앞뒤 두께도 약 7.5cm으로 꽤 많은 양의 짐이 수납 됩니다. 프런트 포켓의 파티션에는 아이템을 잘 구분하여 수납하면 필요한 상황에 빠르게 꺼내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의 디테일은 팍사트의 장점 중 하나입니다.

 

플라스틱 고리에 열쇠나 지갑등을 고정하여 보관할 수 있다.

 

 

3.프런트 스태시 스트래치 포켓

배낭의 가장 앞부분의 매쉬 포켓은 추가적인 공간으로 사용하거나 손쉽게 꺼내어 쓸 수 있는 아이템을 수납하기에 좋습니다. 부드러운 매쉬 원단이기 때문에 날카롭거나 무게가 무거운 것들보다는 역시 레인재킷, 바람막이, 경량 패딩 같은 의류를 넣고 다니며 꺼내어 입기에 용이합니다. 포켓의 장금 방식으로 사용된 플라스틱 고리는 잘 빠지지 않고 잘 고정됩니다. 사용 초기에는 잘 빠지지 않아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몇 차례 시도 후 원리를 이해하면 어렵지 않게 조작할 수 있습니다.

 

 

 

4.사이드 포켓

사이드포켓은 지퍼가 적용되어 있어 완전히 닫히는 형태로 안전하게 수납할 수 있습니다. 약 500ml 물병이 수납되며, 생수병 기준으로 500ml 2개까지 지퍼가 완전히 닫히는 형태로 수납됩니다. 더 큰 물통이나 텀블러를 사용할 경우 필요에 따라 지퍼를 열어 사용할 수도 있는데, 이 경우 포켓 내부의 수납된 아이템이 밖으로 흘러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 포켓 후면에 패널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지퍼가 적용되어 있어 더 안전하게 수납할 수 있는 사이드 포켓

 


5.노트북 및 하이드레이션 포켓

배낭의 후면에는 지퍼로 개방되는 노트북 전용 공간이 있습니다. 제품 사양 기준 최대 15인치의 노트북을 수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베젤이나 두께 등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실제 노트북의 외관 크기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공간의 크기는 단순히 평면 일 때 28 x 37cm이며, 노트북 수납 시 두께 때문에 가로의 크기는 26m 이하로 줄어듭니다. 길이의 경우 거의 최대치까지 수용이 되지만 포켓의 상단부 쉐입이 라운드 형태로 좁아지기 때문에 15인치의 노트북을 수납하고자 하는 경우 실제 사이즈를 잘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참고로 맥북 프로 15인치(34.93 x 24.07 x 1.55 cm) 이하의 제품까지는 잘 수납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Apple MacBook 13인치 수납 모습

 

 

바깥쪽 패널의 패딩처리는 상당히 두껍게 되어있는데 품 두께가 약 15t(1.5cm) 정도로 수납된 기기를 안전하게 보호합니다. 이 노트북 전용 포켓 영역은 미국 교통안전청 TSA의 인증을 받았습니다.

 

퍼스트룩에서 설명드렸듯이 TSA 표준을 충족시키려면 노트북 전용 섹션은 완전히 펼쳐진 평평한 형태로 엑스레이 벨트를 통과해야 하며, 금속으로 된 버클, 스냅, 지퍼 따위가 없어야 합니다. 팍사트의 노트북 섹션은 완전히 평평하게 개방되며, 플라스틱 소재의 버클을 사용하여 이 조건을 충족시킵니다.

 

이 후면 패널 포켓에는 노트북 수납 외에 하이드레이션 백 이른바 물 백을 수납할 수 있도록 호스 구멍이 있습니다. 물 주머니를 내부에 넣고 호스를 통해 언제든지 물을 마실 수 있습니다. 이부분은 확실히 트레일에서 하이킹까지 염두에 둔 제품임을 알 수 있는 부분으로 제품의 확장성을 더하는 디테일입니다.

 

 

편안함

배낭의 어깨 끈은 약 1.2cm의 두께로 잘 패딩 처리되어 있고 앞서 언급했듯이 등 패널 역시 두꺼운 두께의 패딩 처리되어 있어 이동 시 편안합니다.

 

전문 등산 배낭처럼 힙 벨트가 없어 체중 분산을 할 순 없지만 필요에 따라 가슴 스트랩을 착용하여 흔들림을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인 포지션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배낭을 어깨 끈 쪽으로 당겨 줄 수 있는 조절 스트랩이 있어 필요에 따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배낭의 하중이 무거울 경우 뒤쪽으로 당겨지는 무게 중심을 앞쪽으로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배낭의 크기가 비교적 큰 만큼 배낭의 무게가 무거워질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조절 장치를 배치하였고, 지지력 있는 두꺼운 폼이 적용된 어깨 끈과 등판과 결합되어 배낭의 착용감은 편안하며 만족스럽습니다.

 

 

 

통기성

팍사트는 등판과 어깨 끈 등 신체와 접촉하는 부위에 메쉬 원단이 적용되어 있는데 이런 형태는 통기성이 좋아 빠르게 건조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한가지 우려되는 점은 이 메쉬 원단은 일반적인 메쉬보다는 거친 표면을 가지고 있어 맨살에 닿을 때 약간의 따가움이 있습니다. 테스트하는 기간동안 면, 나일론 티셔츠에서는 특별한 문제가 생기지 않았지만 니트, 코트 등의 의류에는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내구성

팍사트의 메인 원단은 630 데니어의 두꺼운 나일론을 사용하였는데, 내구성을 위해 50%만 재활용 소재를 사용하고 나머지 50%는 고강도 소재로 혼합하였습니다. 여기에 전통적인 평직으로 짜여져 있어 내구성을 더 했습니다. 안감 역시 두꺼운 200 데니어의 100% 재활용 폴리에스터를 사용하였습니다. 이 배낭은 신축성 있는 전면 매쉬 포켓을 제외하고 내구성에 특별한 약점이 없습니다. 원단뿐만 아니라 모든 요소가 잘 만들어져 있어 사용하는 동안 내구성에 관한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방수

원단은 모두 내구성 발수 처리가 되어있지만 방수 구조의 배낭은 아닙니다. 지퍼, 재봉선 등으로 물이 침투할 수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비에 노출되면 내부가 젖기 때문에 특히 전자기기를 수납한 경우 주의해야 합니다.

 

 

 

 

다양한 활용

 

1.일상

이 배낭은 직장인, 프리랜서, 학생들에게 활용도가 높은 배낭으로 생각했습니다. 우선 업무나, 학업을 위한 노트북, 태블릿 등을 안정적으로 수납할 수 있고, 다양한 활동을 위한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하기 때문에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적절한 활용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퇴근하면서 시장을 들러 장을 본다거나 운동을 위한 여벌의 옷과 운동화 등을 수납하기에 좋습니다.

 

 

 

2.하이킹

특히 국내 도시의 경우 타운에서 트레일까지의 접근이 매우 쉽고 일상에서 아웃도어로의 전환이 빠르기 때문에 팍사트는 내구성, 하이드레이션 시스템 등 트레일에서의 사용 조건을 갖추고 있어 하이킹에서 충분히 활용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이킹에 최적화된 배낭은 아니기 때문에 간소한 하이킹을 하기에는 배낭 자체의 무게가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목적인 하이킹이라면 하이킹에 특화된 배낭을 선택하는 것이 맞습니다.

 

 


3.여행

우리는 팍사트를 테스트하면서 가장 좋은 활용은 역시 여행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앞서 언급한 수납 능력을 기반으로 여행에 필요한 짐을 효과적으로 수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1박2일은 물론 장기간의 여행 시에 여행용 트렁크나 블랙홀 같은 더플백과 조합하며 활용할 수 있습니다. 비행기 기내 반입에도 문제가 없는 사이즈로 단 기간 여행에는 팍사트로 꾸려진 간소한 짐으로 간편하게 비행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방 도시로의 주말여행, 자동차 캠핑 시에 필요한 옷가지와 개인위생용품 등을 꾸리기에 좋았습니다.

 

 

결론

파타고니아의 팍사트는 큰 메인 팩과 함께 다양한 수납 포인트를 가진 배낭으로 일상에서 여행, 하이킹까지 활용할 수 있는 ‘다재다능’이란 말이 잘 어울리는 제품입니다. 강인한 내구성을 기반으로 오랫동안 라이프 스타일의 전반적인 영역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 배낭의 편안함, 내구성, 확장성, 지속 가능성 및 가치에 대해 높게 평가합니다. 트레일에서의 사용을 주로 생각했다면 파타고니아에는 나인 트레일스 시리즈와 같이 하이킹에 특화된 배낭 옵션이 있습니다. 이 배낭은 일상과 여행에서 더 큰 역할을 잘 수행 합니다. 

  • 장점
  • 내구성
  • 재활용 소재 사용
  • 다양하고 넉넉한 수납 공간
  • 노트북 및 태블릿 전용공간
  • 단점
  • 간소한 짐에는 상대적으로 배낭의 무게가 무겁다
  • 등판과 어깨에 적용된 메쉬가 다소 거칠다

사양

Patagonia Paxat Backpack 32L
브랜드
Patagonia
최적 사용
Day Hiking, Travel, Daily
볼륨
32 L
무게
862 g
메인 원단
7.4-oz 630-denier 100% nylon (50% recycled/50% high-tenacity)
라이닝 원단
3.3-oz 200-denier 100% recycled polyester
등판
Airflow Mesh
토르소 조절
No
방수
No
힙벨트
없음
가격 원화
₩179,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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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강선희
  • Chief editor
Photo kangsai

'Patagonia Paxat Backpack 32L' 시리즈 보기

  • 1. [Review] Patagonia Paxat Backpack 32L
  • 2. [First Look] Patagonia Paxat Backpack 32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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