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새롭게 등장한 니모(NEMO) 스칼라 타프는 타프와 쉘터 형태로 변환하여 사용할 수 있는 특징으로 몇 주간 테스트하면서 이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테스트 버전은 퍼스트 라이트와의 협업 버전인 필드 컬렉션입니다. 영상 리뷰를 함께 보시면 좋습니다.
무게는 타프 본체만 약 463g으로 브랜드 제원 460g과 거의 동일하며, 파우치의 무게는 약 17g입니다. 스테이크는 6개(개당 17g)로 사용할 경우 약 580g 정도의 무게로 쉘터를 운영할 수 있습니다. 본체에는 기본적으로 설치에 필요한 모든 가이라인이 라인락(Line-Lock) 시스템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수납은 제공되는 수납 파우치보다 더 작은 사이즈로 작게 압축할 수 있으며, Rab Siltarp2 정도의 부피로 휴대성이 좋습니다.

제공되는 파우치보다 더 작게 압축된다
타프는 주로 15D Sil/PeU Polyester Ripstop으로 만들어졌고, 내수압은 1,200mm입니다. 흔이 사용하는 니모 텐트 플라이와 동일한 사양의 원단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얇은 원단이기도 하고 경량성에 중점을 둔 타프기 때문에 따라서 일반 캠핑용 타프와 같은 차양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15D Sil/PeU Polyester Ripstop with 1,200mm HH
설치는 일반적인 타프 설치와 유사합니다. 타프 앞,뒤의 중앙 및 네 곳의 모서리에는 모두 라인락이 있으며, 가이라인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트레킹 폴이나 타프 폴을 이용해 세워주고 스테이크를 이용해 고정하면 간단하게 설치가 됩니다.


지주 폴을 세우는 앞뒤 중앙에는 트레킹 폴의 손잡이가 딱 들어맞는 크기의 고정을 위한 장치가 있습니다. 가이라인은 기본적으로 제법 긴 길이로 제공되기 때문에 주변의 나무 같은 지형지물을 이용하기 용이합니다.


Hiedden Pocket & Eyelet
사용하고 남는 끈은 모서리에 있는 히든 포켓에 간편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트레킹 폴 고정 부위와 모서리 포켓 모두 타프의 강성을 확보하는 보강재를 응용한 아이디어로 이 타프를 돋보이게 하는 디테일 중 하나입니다. 타프 폴이나 트레킹 폴의 하단 쪽으로 고정할 수 있도록 구멍이 있어 상황에 따라 응용할 수 있습니다.
스칼라 타프의 가장 큰 특징은 아무래도 쉘터 모드로의 전환입니다. 예전의 트랜스 폼 타프처럼 지퍼 타입의 출입문으로 완전히 폐쇄시키는 방식은 아닙니다. 타프의 뒤쪽을 벽 형태로 만들어 4면 중 3면을 막을 수 있는데, 타프 형태보다 더 보호성이 향상됩니다.


후크를 이용해 중앙과 한쪽 모서리를 하나로 모아주고 내부에 트레킹 폴을 하나 더 세워주는 방식으로 설정할 수 있으며, 모아지면서 아래로 내려오는 원단 말아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간단한 방식이며, 모양과 텐션도 잘 설정되었습니다.


타프의 크기는 260 x 320cm입니다. 125cm 트레킹 폴을 이용하여 타프로 설치하고 모서리 쪽도 올려 줄 경우 4명 정도가 둘러앉기 적당했습니다. 이럴 경우 취침은 3명까지 가능합니다. 쉘터 모드의 경우 내부에도 폴이 세워지기 때문에 폴 기준 좌우로 최대 2명까지 사용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수면과 공용 공간으로 모두 활용할 수 있어서 활용도가 좋았습니다. 트레킹 폴 2개를 연결하거나 타프 폴을 사용하면 높은 포지션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미니멀 캠핑에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니모 스칼라 타프는 타프와 쉘터 중 원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며 사용할 수 있어 활용성이 좋았고 기본적으로 가이라인과 라인락이 적용되어 있어 설치 편의성 역시 좋았습니다. 테스트한 버전의 패턴 컬러가 호불호가 있을 수 있지만 백패킹에서 초경량 수면 시스템을 운영한다거나 공용 타프가 필요한 그룹 등에서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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