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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톤 브로스(Teton Bros)의 와피티 재킷은 합성 단열재 보온 재킷으로 통기성과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해 기온 상황에 맞게 다양한 활용이 가능했습니다.

 

티톤 브로스는 노리 스즈키에 의해 설립된 브랜드로 그는 20년간 경험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웃도어 웨어를 개발했습니다. 지난 츠루기 재킷에 이어 이번 와피티 재킷을 테스트하면서 파운더의 그런 노하우들이 제품에 잘 녹아 들었다는 것이 다시 한번 느껴졌습니다. 


보온성

와피티에는 Clo® Insulation의 Vivo Extreme Eco 60g/㎡가 충전되어 있습니다. 2016년에 설립된 클로 인슐레이션은 통기성에 중점을 둔 의류 단열재 브랜드로 기능성 의류 합성 단열재를 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비보 익스트림 에코에 적용된 천공 기술은 통기성을 향상시키고 보온성을 제공함과 동시에 4방향 스트래치성으로 쉘 원단과 상호작용하여 활동성이 극대화됩니다. 습기를 흡수하지 않기 때문에 다운처럼 보온성을 잃지 않습니다.

전반적인 보온 성능은 유사한 포지션의 재킷들과 비슷합니다. 이동하는 경우에는 -5~-10도 정도까지가 적당하며, 휴식 중이라면 3도 전후로 착용하기에 알맞습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국내  기온에서 활용할 수 있는 보온 재킷입니다.

 

통기성

와피티에 사용된 쉘 원단은 도레이와 함께 개발한 프라임 플렉스(Prime  Flex)로 이 원단의 특징은 통기성과 신축성입니다. 통기성이 탁월한 대표적인 보온 재킷인 파타고니아의 나노에어 만큼은 아니지만 충분히 인상적인 통기성을 가지고 있으며 더 따뜻합니다. 보온성과 통기성의 밸런스가 좋기 때문에 좀 더 추운 환경에서 활동하거나 일상 영역에서 더 좋은 옵션입니다.

통기성이 좋은 재킷들의 단점은 강풍이 부는 환경에서 외풍이 느껴진다는 것입니다. 와피티를 착용하고 제주도에서 하이킹을 할 때 지속적인 강풍을 접했고 바람이 내부로 통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바람이 많이 부는 경우에는 쉘 재킷을 함께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날씨보호

쉘 원단에는 DWR(내구성 발수가공) 마감 처리가 되어있어 가벼운 비나 눈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또한 앞서 언급했듯이 젖더라도 보온성을 잃지 않습니다. 그리고 빠르게 건조되기 때문에 습기에 강합니다. 하지만 장시간 비나 눈이 내리는 경우라면 결국 내부로 습기가 스며들기 때문에 하드쉘로 보호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후드의 경우 츠루기 재킷에 이어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헬멧과 호환되는 크기로 머리 뒤쪽의 드로코드를 잡아당기는 원 액션으로 조절 가능하며, 장갑을 착용한 상태에서도 편하게 당길 수 있습니다. 강풍에도 차가운 공기 유입을 잘 막아주었으며, 시야 방해가 없고 머리 회전 움직임도 편안했습니다.

밑단은 마찬가지로 양쪽에 조절 가능한 드로코드가 적용되어 있어 머리부터 허리까지 효과적으로 온기를 가두고 냉기를 차단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단 손목은 편안하지만 밀착감은 떨어져 외풍이 유입될 수 있습니다.

전면 지퍼 안쪽으로 플랩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외풍에 더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훌륭한 디테일로 생각합니다.

 

무게 및 수납

와피티 남성용 무게는 440g으로 동급의 보온 재킷들보다는 무거운 편입니다. 지퍼 내부 윈드 플랩, 장갑 친화적인 지퍼 부자재 사용 등이 있지만 무엇보다 경쟁 재킷들 보다는 더 두께감이 느껴집니다.

수납은 주머니를 활용하는 방식은 아니며, 후드를 활용해 포장할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압축 가능한 가장 작은 사이즈로 휴대할 수는 없습니다.

 

디테일

두 개의 핸드 포켓의 손등과 접촉하는 안감에는 마이크로 플리스 소재를 적용하여 좋은 촉감을 줍니다. 다만 얼굴이 닿는 부위도 같은 소재로 처리되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합니다.

핸드 포켓의 위치는 일반적인 재킷에 비해 위쪽으로 올라와 있는데, 힙벨트 친화적으로 배낭을 착용한 상태에서도 핸드 포켓으로 접근하기 용이합니다. 반대로 일상에서는 다소 어색한 위치가 될 수 있습니다.

왼쪽 가슴에는 지퍼달린 외부 포켓이 있으며, 모든 지퍼는 장갑을 착용한 상태에서도 쉽게 조작이 가능하도록 되어있어 편리했습니다. 이 재킷의 모든 요소는 장갑을 낀 상태에서 조작하기 편리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착용감

와피티 재킷은 보온성과 통기성의 밸런스도 좋지만 활동성이 인상적입니다. 쉘과 단열재 모두 스트래치성이 있어 언제나 편안한 움직임을 제공했는데, 무엇보다 팔과 어깨의 움직임이 특별했습니다.

지금까지 테스트한 모든 재킷들은 어깨의 회전 운동에 따라 재킷의 몸통과 밑단까지 영향을 받고 특히 팔을 뒤로 올리는 경우 밑단이 함께 딸려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와피티에 적용된 ROM(Range Of Motion) 기술은 팔을 올리더라도 그러한 현상이 없습니다.

어깨 관절 가동영역을 해치지 않는 커팅으로 인해 몸의 움직임으로 인해 다른 부위가 영향받지 않아 매우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했으며 이 재킷의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입니다.

 

내구성

20데니어의 프라임 플렉스는 원사를 코팅하는 방식이 적용되어 보풀 발생 현상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실제로 테스트하는 동안 배낭과 마찰에 따른 보풀 발생이나 손상은 없었습니다. 

이러한 재킷은 보온에 더 특화되었기 때문에 가시나무, 뾰족한 바위 등과 같은 환경에서는 주의가 필요하며, 지형에 따라서 쉘을 착용하여 보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열에 약하기 때문에 난로, 화로, 스토브 등의 화기 주변에서 주의해야 합니다.

 

사이즈 / 핏

와피티 재킷은 유니섹스 모델로 남성(180cm / 76kg)의 경우 XL 사이즈를 착용하였습니다. 글로벌 브랜드 L 사이즈와 비슷한 크기이며, 티톤 브로스의 재킷은 한 사이즈 크게 선택하는 것이 맞습니다. (예: 아크테릭스, 파타고니아 L -> 티톤브로스 XL) 츠루기 재킷과 레이어링의 경우 동일한 사이즈로도 잘 맞았으며, 와피티의 경우 더 슬림한 핏입니다.

 

남성의 경우 츠루기 재킷은 L이지만 와피티 재킷 L 사이즈를 착용할 경우 너무 딱 맞았습니다.  여성(158cm/ 50kg)의 경우 S 사이즈를 착용하였으며, 넉넉한 핏으로 동일한 사이즈의 남성용 츠루기 재킷 S 사이즈와 잘 레이어링 되었습니다.

티톤 브로스 츠루기 재킷과 레이어링

 

결론

티톤 브로스의 와피티 재킷은 보온성과 통기성의 밸런스가 좋은 합성 보온재킷으로 겨울철 뿐만아니라 모든 계절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인체 공학적인 커팅과 스트레치성이 결합되어 매우 부드럽고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것은 이 재킷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동급의 제품들보다 실구매가 기준 비교적 저렴하여 가격 경쟁력도 있습니다. 야외와 일상생활 영역 구분 없이 다양한 활동에 모두 착용할 수 있는 미드 레이어 재킷으로 추천합니다.

  • 장점
  • 보온성과 통기성의 좋은 밸런스
  • 매우 편안한 착용감
  • 날씨 보호
  • 단점
  • 비교적 무거운 무게

구매처

 

착용 사이즈 정보

  • 강선희 180cm / 76kg : XL 사이즈(Charcoal Grey)
  • 김효정 158cm / 50kg : S 사이즈(Wine Red)

 

사양

Teton Bros Wapiti Hoody
브랜드
Teton Bros
최적 사용
Multisport, All Round
무게 남성
440 g
층전재
Vivo Extreme 60g/m2
쉘 원단
20D Prime Flex 4way Stretch
가격 원화
₩399,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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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강선희
  • Chief editor
김효정
  • Editor
Photo kangsai, Xodus, 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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