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여름, 파고웍스(Paagoworks)는 ZENN 시리즈의 두 가지 쉘터를 선보였습니다. 하나는 ZENN DOME SHELTER, 또 하나는 ZENN 2 POLE SHELTER이며, 단순히 무게를 줄인 경량 텐트가 아닙니다. ”일본의 산에서는 알프스나 로키의 방식이 통하지 않는다.” 그들의 출발점은 단순했습니다.
파고웍스는 쉘터의 형태와 기능을 처음부터 다시 설계하며, 진짜 하이커를 위한 작고 강한 쉘터라는 해답을 만들어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이 두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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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NN DOME |
ZENN 2 PO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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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조 | 자립/돔형 | 비자립/다아이몬드형 |
| 설치 | 전용 DAC 폴 | 2개의 트레킹 폴 |
| 무게 | 895g | 410g |
| 수용인원 | 1인 | |
| 원단 | 20D 나일론 / 2,000mm | |
| 전실 | 있음 | 없음(하단 수납) |
| 환기 | 상단 벤트 + 메시 도어 | |
| 수납크기 | 27×15×10cm | 27×12×10cm |
| 특징 | 구조적 안정성, 전실, 빠른 설치 | 초경량, 초소형, 미니멀 설계 |
ZENN DOME SHELTER는 가볍지만 강한 싱글월 돔형 쉘터입니다. 강한 바람과 비 속에서도 형태를 유지하며, 1인용 쉘터로서 ‘쾌적한 수면’을 최우선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젠 돔 쉘터의 개발자 사이토 파고웍스 대표는 “쉘터의 기본으로 돌아갔다. ‘산에서 편히 잘 수 있어야 한다’는 단순한 진리를 중심에 두고, 무게와 강도, 구조의 밸런스를 새롭게 설계했다.”라고 밝혔습니다.





ZENN 2 POLE SHELTER는 2개의 트레킹 폴만으로 설치하는 비자립 타입의 다이아몬드형 솔로 쉘터입니다. 무게는 단 410g. 하지만 강풍에도 버틸 수 있는 설계와 실사용 중심의 공간 구성을 갖춘 제품입니다.
사이토 대표는 “단순한 타프도, 텐트도 아닌 새로운 방식의 쉘터를 만들고 싶었다. 플로어를 살짝 들어올린 독특한 구조 덕분에 울퉁불퉁한 지형에서도 팽팽한 텐션이 유지된다. 가볍지만 잠자리는 안정적인, 그런 쉘터를 만들고 싶었다.”라고 디자이너 노트를 통해 이야기합니다.





파고웍스는 이 두 제품을 통해 단순히 ‘가볍고 튼튼한’ 텐트를 넘어, 일본 산이라는 현실 속에서 정말 필요한 쉘터란 무엇인가에 대한 진지한 물음을 던졌습니다.
산에서 가장 중요한 건 장비의 스펙이 아니라, 밤을 잘 보내는 능력이라는 사실. ZENN 시리즈는 그 본질을 가장 가벼운 무게로, 그 해답을 세상에 제시했습니다. 그리고 그 답이 정답일지는 이제 사용자들의 평가에 달렸습니다.
다만 1인용 쉘터로 한정된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더 많은 하이커들이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선택지가 있다면 더욱 매력적일 것입니다. 이 제품들은 한국 산에서 테스트 예정이기 때문에, 실제 환경에서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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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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