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프랑스 레우슈에서 여정을 시작해 샤모니까지 걸었던 투르 드 몽블랑(TMB)의 풍경 사진 기록입니다. 변덕스러운 알프스의 날씨 속에서, 국경을 넘을 때마다 달라지는 풍경이 매 순간 새로운 감동을 주었습니다.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를 잇는 길 위에서, 눈 덮인 봉우리와 야생화로 물든 초원, 드넓게 펼쳐진 빙하와 목가적인 마을까지 걸음 걸음마다 장면이 바뀌는 듯했습니다. 가끔은 비와 안개가 길을 감췄지만, 그조차도 풍경을 더 깊고 입체적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걷는 동안에는 단순히 ‘도착’이 아니라, 그 사이사이 이어지는 모든 순간이 걷는 즐거움이라는 걸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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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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