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아크테릭스(Arc'teryx) 알파 AR 20 배낭은 알파인 등반에 가장 잘 작동하도록 만들어진 배낭입니다만 AR은 All-Round를 의미하며, 이 배낭은 하이킹, 데이팩으로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습니다. 팔라스(Palace)와의 협업 버전은 기존의 알파 AR 20의 컬러인 다이너스티(Dynasty)와 페가수스(Pegasus)를 조합해서 만든 것으로 컬러만 다를 뿐 동일한 배낭입니다.

 

  • 팔라스와의 협업 컬렉션 관련 기사는 여기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원단

고산 등반에 필요한 내구성을 확보하기 위해 아크테릭스 자체적으로 N315r HT 나일론 6,6 LCP(Liquid Crystal Polymer) 원단을 개발하였습니다. 액정 폴리머 립스톱 그리드 원단은 고강도 나일론으로 중량 대비 강도가 가장 뛰어난 원단 중 하나입니다. 정확한 데니어는 제공하고 있지 않지만 적어도 300D 이상으로 보입니다.

 

 

무게

무게는 540g으로 이 용량에서 막 가벼운 무게의 배낭은 아닙니다. 가슴 스트랩 및 힙 벨트를 제거하여 무게를 줄일 수 있지만 이 조절장치는 안정적인 포지션을 유지시켜 주기 때문에 데이팩으로 사용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부착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납공간 및 접근방식

수납공간은 메인 포켓, 전면 포켓이 주요 수납공간이며, 메인 포켓 내부에 작은 주머니(열쇠 같은 작은 소품 등), 전면 하단의 탄성 스트링을 활용해 레인 재킷이나 보온 재킷 등을 수납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두 개의 아이스 액스 고리가 있어 아이스 액스 또는 트레킹 폴을 안정적으로 고정할 수 있습니다.

 

 

메인 포켓은 덮개와 덮개 아래 스트링 클로저 이중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덮개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금속 후크가 아니라 플락스틱 후크로 되어있습니다. 후크에 고리가 잘 안 끼워지는 경우가 더러 있어 항상 잘 작동하는 것은 아니지만 조절은 쉽고 빠릅니다. 덮개 아래의 스트링 클로저는 장갑을 낀 상태에서 조이고 풀기 편하도록 큰 루프로 적용하였습니다.

 

 

등판

백 패널의 외부는 동일한 원단이 사용되어 있고 특별함이 없습니다만  메인 포켓 안쪽에 탈착이 가능한 폼 패드가 있습니다. 이 폼 패드는 푹신하고 단단한 두 가지 폼을 부착하였는데, 등과 닿는 쪽을 푹신한 폼으로 하고, 안쪽을 단단한 폼으로 구성하여 안락함과 지지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습니다.

 

 

서스펜션

배낭의 서스펜션 구성은 위치 조절과 탈착이 가능한 가슴 스트랩, 탈착 가능한 웨빙 힙 벨트가 있습니다. 가슴 스트랩 위치 조정을 위한 웨빙 루프는 물통 파우치 등을 부착하기에 좋습니다.

 

 

착용감

곡선 형태로 되어있는 백 패널은 배낭이 몸에 상당히 잘 밀착되는 느낌이 들었고 편안했습니다. 숄더 하네스는 약간의 패딩 처리만 되어있어 얇지만 어깨라인에 잘 밀착됩니다. 전반적인 착용감은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숄더 하네스가 얇기 때문에 배낭의 무게가 증가할 경우 어떨지는 더 테스트가 필요합니다.

 

 

하이킹에서

외부 포켓이 제거된 최소한의 형태의 배낭이라 수납 포인트가 적으며, 물통 또는 소지품의 빠른 접근이 어려울 수 있지만 비교적 큰 전면 포켓은 이를 해소할 수 있습니다. (하이드레이션 팩을 위한 수화 포트도 있습니다.) 이 배낭은 등반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설계되었지만 안정적이고 편안한 착용감을 주기 때문에 당일 산행이나 국립공원 대피소를 이용하는 1박2일의 산행에서도 충분히 사용하기 괜찮은 배낭으로 생각됩니다.

 

사양

Arc'teryx x PALACE Alpha AR 20
브랜드
arcteryx
최적 사용
Day Hiking
볼륨
20 L
무게
540 g
메인 원단
N315r HT Nylon 6,6 LCP
바닥 원단
N315r HT Nylon 6,6 LCP
사이드 원단
N315r HT Nylon 6,6 LCP
등판
2Layer Foam
지퍼
YKK
토르소 조절
No
방수
No
힙벨트
기본 포함(탈착 가능한 4cm Nylon webbing)
가격 달러
$198
+ 더보기

Author

강선희
  • Chief editor & Founder

Character

김효정
  • Editor / Co-Founder & COO
Photo kangsai, Xodus

최신 기사

  • Down Jackets

    BLACKYAK Stone Master Light Down Jacket #3 Review

    블랙야크(BLACKYAK)의 스톤마스터(Stone Master)는 클라이밍을 기반으로 전개되는 BCC 라인 가운데서도 디자인적인 성격이 분명한 컬렉션입니다. 기능적인 아웃도어 의류를 기반으로 하지만 전형적인 테크니컬…

  • Trekking Poles

    First Look | Sierra Designs Mojo Carbon Z Poles

    장거리 하이킹에서 트레킹 폴은 단순한 보조 장비 이상의 역할을 합니다. 오르막에서 추진력을 보조하고 내리막에서 하체의 부담을 분산하며, 때로는 텐트의 구조를 지탱하기도 합니다. 하나의 장비가 여러 역할을 수행하는 경…

  • Guide

    블랙야크 레이어링 시스템 2026 :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는 레이어 시스템

    레이어 시스템은 아웃도어에서 가장 기본적인 의류 운용 방식입니다. 일반적으로 피부 가까이에서 땀을 처리하는 베이스 레이어, 체온을 유지하는 미드 레이어, 비와 바람을 막는 아우터 레이어로 구분합니다. 하지만 실제 산…

  • Camera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기 위한 카메라, Nocs Portal AFN7

    쌍안경과 모노큘러를 만들어온 녹스 프로비전스(Nocs Provisions)가 첫 번째 카메라 Portal AFN7을 선보였습니다. 140g의 작은 바디와 IP56 방진·방수, 후면 이미지 재생 화면을 없앤 인터페이스…

  • News

    X-Pac이 더 가벼워지는 방법, hyperTEC

    X-Pac이 Ultra-PE 페이스와 Ultra-PE X-PLY를 결합한 새로운 고성능 소재 플랫폼 hyperTEC를 선보였습니다.(관련 기사) 단순히 더 가벼운 원단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하중을 견디는 소재의 구…

  • Insulated Jackets

    부피를 줄인 합성 보온, Mountain Hardwear Free Element

    마운틴하드웨어(Mountain Hardwear)가 새로운 합성 인슐레이션 ThermoCloud를 적용한 Free Element 컬렉션을 선보였습니다. 후드 재킷과 재킷, 베스트까지 세 가지 형태로 구성되며, 두꺼운 …

  • Journal

    인류는 언제부터 산에서 잠을 잤을까

    Editor’s Note 산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일은 언제부터 여행이 되었을까요. 인간은 텐트와 침낭이 만들어지기 훨씬 전부터 산에서 밤을 보냈습니다. 살아남기 위해 머물렀던 밤에서, 스스로 선택해 찾아가는 밤까지.…

  • Journal

    괌을 다시 발견하는 방법

    휴양지에서 걷는 여행지로, 제주올레와 함께 ‘괌올레’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괌을 떠올리면 대개 바다가 먼저 생각납니다. 투명한 물과 산호초, 해변을 따라 늘어선 리조트. 서울에서 비행기로 4시간 남짓이면 닿는 거리 …

  • Down Jackets

    Rab, Microlight를 하나의 재킷에서 하나의 시스템으로 확장하다

    랩(Rab)의 대표적인 인슐레이션 컬렉션 Microlight가 새로운 세대로 업데이트됐습니다. 2008년 처음 등장한 Microlight는 가벼운 무게와 작은 패킹 부피, 범용적인 보온성을 바탕으로 오랫동안 랩을 대…